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는 10월 8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맞춰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CN은 대국민사기 불법영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HCN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영업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기존 고객이 보던 TV케이블에 ‘블랙필터’라는 채널(주파수) 차단 부품을 설치해 고의로 고장을 내고 다른 상품으로 가입하도록 유도한다는 것. ‘동시가입(영업)’도 문제였습니다. 고객이 1대의 TV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여러대 TV에서 방송을 볼 수 있는 고가의 상품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영업 방식입니다. 지부는 지난해도 한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영업을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법영업 문제가 계속됨에따라 지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간 사측은 현장의 일탈이라고 핑계를 댔지만 지부는 “불법영업에 사용되는 블랙필터는 원청이 해당 상품을 주문해 제작한 것을 현장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원청의 개입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에서 원흥재 HCN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불법영업을 인정했다. 무엇보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HCN은 동종업계 타사에 비해 작업량은 1위로 2위 업체보다 2배 많은 수준인데 급여는 제일 낮은 수준”이라며 “어떤 대책을 내놓겠냐”고 질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력분쟁이 1년을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실상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폭격과 침공이 계속되며 1년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 수만 4만1825명(지난 5일 가자지구 보건부 집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인명 피해가 커지며 이스라엘의 학살 중단과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무기 공급 중단을 주요한 구호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도 지난 10월 5일 서울 보신각 앞 광장에서는 국내 21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와 함께 집중행동의날에 참여했습니다. 한국도 이스라엘에 4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로서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대한 책임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미국의 학살지원 중단과 한국 무기지원 중단 등 함께 목소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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