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부터 저축은행중앙회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하며 투쟁을 이어오던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콜센터 해고 상담노동자 중 이하나 조합원이 8월 7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단식17일차인 8월 23일 오전 10시에 해고 상담노동자 3인이 일터로 돌아가는 합의를 이뤄내었습니다.
8월 16일 부당해고구제신청 중앙노동위원회 심의에서 양측의 의견이 합의 할 수 없는 수준으로 판단되진 않고, 이미 논의를 진행해 왔으니 일주일의 시간동안 화해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화해 기간 마지막에 이룬 결과였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콜센터 해고 상담노동자들이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많은 노동조합과 시민사회의 연대의 마음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3일 저녁 7시 효성ITX 앞에서 진행할 투쟁보고대회에 많이 참여하셔서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