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2021년 10월 15일) 우리도 함께 합니다 10/20 민주노총 총파업! 민주노총은 10/20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희망연대노동조합도 함께합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의 수많은 노동조합이 함께 합니다. 폐암이 계속되는 '죽음의 급식실' 문제 해결에 의지가 없는 교육청, 정부 예산은 늘었지만 노동조건 개선에는 쓸 수 없다는 교육청을 규탄하는 10만명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섭니다. 건설노동자들도 함께 합니다. 건설공사 발주자는 안전을 우선 고려한 공사기간과 비용 제공, 시공자는 안전시설물 직접 설치,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하여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건설사업자 영업 정지. 이런 내용을 담아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하자는 것입니다. 공공운수노조 병원노동자들은 공공병원 확대하고 공공병상 확충할 것,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7명 제한을 법으로 정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민주노총의 많은 노동자들이 파업을 비롯한 다양한 실천으로 함께 합니다. 총파업 대회는 10월 20일(수) 오후 2시에 전국 각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식은 다음 주에 발행될 [희소식] 1020 총파업 특별호를 참고해주세요. KBS와 드라마제작사를 고발한 방송스태프지부 드라마 등 방송을 만드는 스태프들은 법적으로 노동자입니다. 하지만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의 조사 결과 20%의 노동자들만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회사가 법을 지키지 않고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도급계약을 맺거나 구두계약으로 대신하고 있는 것이죠😠 또한 주52시간제가 실시된 후에도 스태프의 70%가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장시간 노동💦 문제가 바뀌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방송스태프지부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요구하며 KBS와 드라마 제작사들을 노동부에 고발했습니다. (KBS는 공영방송임에도 도급계약율이 가장 높습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KBS1)', '연모(KBS2)' 또한 이런 조건에서 만들어져 고발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TV드라마를 볼 때 그 드라마를 만든 스태프 노동자들의 피땀과 권리도 한번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 드라마 제작 스태프로 일하면서 겪은 방송사의 온갖 부당한 조치와 과도한 업무를 우리 사회에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이한빛PD. 그를 기억하는 5주기 추모제를 10월 26일(화) 저녁 6시 반에 진행합니다. 유튜브로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희망연대노조 성평등 공모전 더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성평등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분야는 성평등문화 5행시, 혹은 사진이나 그림인데요. 총상금이 무려 100만원!💥 희망연대노조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성평등 가치를 잘 나타내는 작품들 많이 많이 제출해주세요. 사진이나 그림은 이메일(hopesd2020@gmail.com)로 보내시면 되고요. 5행시는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11월 19일까지 받습니다! 희망연대노조 임단협, 어디까지 왔나 합의를 이끌어내 임단협을 마무리한 지부들이 있습니다.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한 LG헬로비전비정규직지부는 ☝기본급 인상과 ☝직군간 임금인상 차별철폐를 쟁취했습니다. 이후 임금체계개선을 위한 TF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몇 차례 파업투쟁까지 진행한 딜라이브지부는 임금인상과 더불어 ☝산재로 휴업급여(임금의 70%) 수령 시 회사가 임금의 30% 지급 ☝전송망 대기수당 조항을 단체협약에 추가하고, ☝사측의 사회공헌기금 3억원 출연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 또한 임금인상과 함께 ☝현장업무 조합원 파상풍 예방접종 ☝회사 합병 양도 매각이 있을 경우 고용 노동조건 단체협약 승계 ☝신입조합원 교육 4시간으로 확대에 잠정합의 했습니다. LG유플러스한마음지부는 세 복수노조가 공동으로 임금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군 간 임금 격차를 줄이는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두 지부는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는 자회사(홈서비스)와 9차 교섭에서 결렬 선언을 했습니다. 다산콜센터지부 또한 4차 교섭에서 결렬 선언을 하고 쟁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는 쟁의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K빌딩 앞 선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임금 타파와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고객센터지부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월21일(목) 오후5시에 서울시청 앞 문화제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10/12 경기도콜센터지부 설립 3주년, 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 설립 1주년 10/21 서울신용보증재단고객센터지부 설립 1주년 안녕하세요. SK브로드밴드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입니다. 우리 지부는 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라는 이름으로 2013년 3월 24일 설립하였습니다. 케이블방송 및 인터넷 설치·유지보수·망관리하는 현장직과 내근직 노동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013년 9월 30일 원청 티브로드 점거농성을 진행했고, 2016년 투쟁의 과정에서 수많은 집단해고와 사측의 괴롭힘이 있었으나, 강고한 투쟁으로 이겨내고 원직복직과 노동조건 개선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작년 5월 티브로드와 SK브로드밴드의 합병이 있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용안정 강화를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하였습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는 지금까지 정규직 전환 등 고용안정 문제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원청 사용자가 티브로드에서 SK브로드밴드로 바뀌어 지난 10월 1일 지부 명칭을 SK브로드밴드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로 변경하였습니다. 2021년 임금협약 타결과 정규직 전환을 위해 강고한 투쟁을 하겠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박명근 지부장, 신재민 교육선전부장, 정화목 사무국장, 임대규 정책부장, 천우선 생활문화연대부장, 이봉기 조직부장 간호사 1인 담당 환자수 줄이기! 코로나19를 계기로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간호사들이 정말 부족할까요? 아닙니다. 한국의 간호사 면허소지자는 오히려 OECD 평균보다 많습니다. 면허를 가진 간호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현재 한국의 간호사들은 너무나 많은 환자를 홀로 담당합니다. 큰 대학병원은 간호사 1명당 12~20명, 요양병원은 40명까지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식사와 화장실을 포기하고 바쁘게 뛰어다니느라 위장병, 방광염에 시달립니다. 불규칙한 교대제 생활로 수면장애에 시달립니다. 이런 환경은 간호사들이 병원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면허소지 간호사 중 절반만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간호사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야 환자들의 건강 또한 지켜질 수 있습니다. 간호사 1인당 환자수가 줄어들수록 환자의 사망률, 재입원률, 낙상, 투약오류 등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간호사 1인이 감당하는 환자수를 줄이지 않으면 간호인력 부족문제의 악순환을 끊지 못할 것입니다. 희망연대노동조합이 지역사회연대사업으로 관계 맺은 시민사회단체를 소개하는 연속 인터뷰! 오프라인 연대 활동이 어려운 지금, 온라인으로 조합원들과 지역사회를 연결해보고자 합니다. 그 두 번째는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입니다. "60년대 소록도에서 이주해온 한센인(나병환자)들이 정착한 곳이 마석가구단지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나라로
온 이주노동자들이 가구공장에서 일하고 있지요. 가까운 곳(모란공원)에 전태일 열사가 계시지만, 그분이 일하셨던 동대문의
제봉공장도 외국인들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 한국사회에 있는 외국인들이 제2의 전태일일 수 있어요" 발행인 : 서광순 송영숙 이만재 (희망연대노동조합 공동위원장) 이메일 주소 : hopesd10@gmail.com |
희망연대본부 조합원 소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