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SKT타워 앞은 SK브로드밴드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의 투쟁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11시 30분에는 'SK케이블방송 하청 노동자 문제 해결 촉구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현재 SK브로드밴드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의 정리해고 사태가 두 달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이용자들의 깊은 분노와 우려를 표하는 자리였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전조합원 2차 총파업을 진행했습니다. 해고자 복직과 원청 직고용에 대해 방관으로 일관하는 원청을 규탄하는 투쟁과 연대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SK브로드밴드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조합원으로 구성된 T브라더의 공연이 투쟁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명근 지부장과 정화목 사무국장은 삭발식을 통해 앞으로 더 힘찬 투쟁을 계속 해 나갈 것을 결의하였고, 조합원과 연대동지들도 함께 싸울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